요약
- SafeMoon(세이프문) 코인은 자동 유동성 발생 프로토콜입니다. 급격한 가치 버블을 막기 위한 조치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탈중앙 금융(DeFi)) 코인입니다.
- SafeMoon의 토크노믹스 메커니즘은 정적 보상, 자동 소각, 자동 유동성 프로토콜에 기반합니다
2021년 출시된 SafeMoon(세이프문) 코인은 자동 유동성 발생 프로토콜입니다. 현재 토큰당 0.0000050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유통 공급량은 약 617조 개, 시가총액은 31억 3,400만 달러입니다.
세이프문(Safemoon) 코인이란?
세이프문(Safemon)은 DeFi 프로토콜로, 급격한 가치 버블을 막기 위해 고안된 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SafeMoon은 다음 세 가지 토크노믹스 메커니즘을 활용합니다.
- 정적 보상: 신규 DeFi 프로젝트 중 상당수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이자 농사에 매우 높은 수익률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단기 투자자를 단순에 끌어들일 수 있지만 대량 발행된 토큰으로 인해 초기 보유자들만 과도한 혜택을 누리고 후기 투자자들은 가치 급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적 보상 메커니즘은 트레이딩 수수료에서 더 많은 SafeMoon 고정 보상을 발행해 장기 보유를 유도합니다. 즉, 소유자 지갑은 네트워크 상에서 이루어지는 트랜잭션의 양에 따라 가치가 오릅니다.
- 수동 소각: 소각 메커니즘을 채택한 토큰은 대부분 지속적으로 토큰을 자동 소각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보안과 신뢰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필요할 때 소각을 중단할 수는 없습니다. SafeMoon는 백서를 통해 자동 소각은 통제받지 않고 영구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에게 손해를 입힌다고 주장합니다.
DeFi 코인인 SafeMoon 소각 메커니즘은 수동으로 제어되어 언제든 중단 및 수정할 수 있습니다. SafeMoon은 이를 통해 토큰 소유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유통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SafeMoon 홈페이지에는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공개 소각 추적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자동 유동성 프로토콜: 토큰 소유자에게 단기적 이점을 안기는 대부분의 소각 메커니즘과 달리 SafeMoon의 자동 유동성 프로토콜은 장기적인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SafeMoon 스마트 컨트랙트는 트랜잭션마다 10% 수수료를 청구하는데
- 이중 5%는 기존 소유자에게 분배되고
- 2.5%는 BNB로 자동 변환되며
- 나머지 2.5%는 이 BNB와 쌍을 이뤄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유동성 쌍으로 활용됩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통해 SafeMoon은 차익거래를 방어하면서도 견고한 하한가격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론적으로 자동 유동성 프로토콜은 초기 투자자들이 투매할 때 시세가 급락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를 통해 시세 흐름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토큰 보유자와 신규 투자자를 보호합니다.
세이프문(SafeMoon)은 좋은 투자처인가?
DeFi 코인인 SafeMoon 프로젝트는 대중에 공개된 즉시 신드롬을 일으키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기대와 의혹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얼마나 큰 관심을 받았는지 지난 4월 20일까지 코인마켓캡에서 사흘 연속 가장 많이 검색된 가상화폐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세이프문 코인(SafeMoon)은 암호화폐, 특히 확립되지 않은 암호화폐 프로젝트 증 SNS 노출이 손에 꼽힐 정도로 뛰어납니다. 공식 트위터에 새로운 공지나 마케팅 콘텐츠가 게시되면 주기적으로 화제가 됩니다. 공식 계정(@safemoon)의 팔로워 수는 44만 명이 넘는데 이는 솔라나(SOL))와 파일코인(FIL)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세이프문 (SafeMoon)은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전문가와 언론의 지지를 얻지 못했습니다. 비판론자는 토큰 가치가 “달”까지 수직 상승하기에는 세이프문 (SafeMoon)의 사용 사례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머니 모닝은 기사를 통해 SafeMoon 가치는 “붕괴될 운명”이며 투자자들은 돈을 모조리 탕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암호화폐 초보 투자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이나 최대 공급량이 1,000조 개에 달해 시세가 상승할 여지가 별로 크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SafeMoon DeFi 프로젝트와 기획자들은 초보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동전주 전략을 활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혹자는 SafeMoon의 토크노믹스 메커니즘이 악명 높은 BitConnect 피라미드 사기와 유사하다고 말합니다. 시킹 알파(Seeking Alpha)의 한 애널리스트는 SafeMoon의 기획자들이 목표로 한 0.01달러 시세에 도달하려면 시가총액이 미국 전체 가계 재산과 맞먹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응용 사례의 경우 SafeMoon DeFi 로드맵에는 앱, 지갑, 암호화폐 게임 통합, NFT 거래소 등 야심찬 계획을 포함합니다. 또한 유럽 지부를 개설하고 모바일 우선 DEX인 SafeMoon 거래소를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현된 계획은 소수에 불과하지만 SafeMoon CEO의 트윗에 따르면 영국 사무소가 개설 중에 있습니다. 또한 SafeMoon 거래소 개발을 위해 진행 중인 커뮤니티 모금 액수가 최근 1백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SafeMoon에 따르면 거래소의 토크노믹스 메커니즘은 SafeMoon 토큰과 유사해 사용자들이 계정에 BTC 같은 다른 암호화폐를 보유하면 대가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SafeMoon 웹사이트
세이프문(SafeMoon)은 누가 개발했는가?
SafeMoon은 존 ”CptHodl” 카로니가 설립했습니다. 다른 주요 구성원에는 토마스 스미스와 헨리 와이어트가 있습니다. SafeMoon의 카로나 CEO는 앞서 미 국방부에서 분석가로 재직했으며 미국 유타에 본사를 둔 인디 게임 스타트업인 타노(TANO)의 설립자 겸 CEO 직도 맡고 있습니다.
SafeMoon 시세 정보
세이프문 코인(SafeMoon)의 시세는 처음에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4월 초에 잠깐 안정을 잃은 뒤 같은 달 말에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4월 3일 0.000001달러에 불과하던 시세가 4월 30일에는 0.000005달러를 기록하며 한 달만에 1,620%나 급등했습니다. 4월 20일에 역대 최고가인 0.000008달러를 기록했다가 바로 다음 날 0.000003달러로 급락했습니다. 이후 시세는 약 50% 반등했습니다.
출처: CoinGecko
SafeMoon 시세 급등은 SNS 노출 때문인 것이 분명합니다. 유튜브와 틱톡을 보면 많은 암호화폐 인플루언서들이 SafeMoon을 홍보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러한 홍보 덕분에 SafeMoon은 한 달도 안 되어서 시가총액 10억 달러에 도달했습니다.
결론
2008년 비트코인이 탄생한 후 암호화폐 산업은 크게 성장했지만 대다수 알트코인은 여전히 “서부시대” 같은 모습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전통 시장에서 기업실사 없이 투자할 때의 리스크를 능가할 정도입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DeFi 코인인 SafeMoon을 긍정적으로 보면 투자 열풍, 나쁘게 보면 스캠이라고 판단합니다. 커뮤니티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커뮤니티의 구성원 대다수가 세이프문 코인(afeMoon )의소유자들입니다. SafeMoon은 개발자 생태계와 파트너십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현재 명확한 사용 사례가 없는 미증명된 토큰입니다.
SafeMoon이 사용성 및 신뢰도와 관련해 대중의 우려를 불식하기까지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성공 투자를 바라면 “투 더 문”을 꿈꾸기 보다는 사용 사례가 명확하고 증명된 알트코인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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