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탈중앙화 금융)이 주류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암호화폐에 안정성과 현실 세계 확장성을 모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테라 루나는 알고리즘 거버넌스에 기반하며, 세계 각국의 통화에 페깅(연동)된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제공하여 안정성과 확장성을 추구하는 블록체인 프로토콜입니다. 다양한 암호화폐가 테라 생태계에 기반하지만 네이티브 거버넌스 토큰은 단 하나, 루나(LUNA) 토큰뿐입니다. 글을 작성하는 현재 루나 토큰의 시세는 102.47달러이며 유통 공급량은 3억 5,470만 루나, 시가총액은 363억 달러입니다.
테라 루나란?
테라 루나는 글로벌 차원에서 간편한 암호화폐 트랜잭션을 제공하는 다수의 스테이블코인 기반 블록체인입니다. USD 가치에 연동된 테더(USDT) 등 인기 스테이블코인을 보며 테라 루나 창업자들은 세계적 실사용 확산이라는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암호화폐의 성장과 채택을 목표로 하는 진취적 접근법이 취하고 있다는 것이 테라가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스테이블 프로토콜과 다른 점입니다. 테라의 이러한 목표는 두 가지 요소에 기반합니다.
-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 테라는 다른 디파이 프로토콜과 상호 정보 교환이 가능한 개방성을 갖췄지만 여기에 집중하지 않고 자체 테라 디앱 생태계의 실세계 확산을 추구하기 위해 안정적이며 확장적인 코인이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테라 디앱에는 전자상거래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인 CHAI, MemePay, PayWithTerra 그리고 고수익 저축 솔루션인 앵커 등을 포함합니다.
- 테라의 스테이블코인들: 테라는 전 세계 각국의 통화에 페깅된 다양한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합니다. 테라 사용자들은 미국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테라의 달러 스테이블코인(UST), 한국 원화에 연동된 KRT, 유럽 내 서비스를 위한 EUT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빠르고 저렴한 수수료로 환전, 전송, 소비할 수 있으며 호환성과 국제성을 갖춘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여 테라는 글로벌 수준으로 암호화폐의 실세계 채택을 실현합니다.
테라 루나가 성공했다는 진정한 증거는 네이티브 토큰인 루나 토큰이 빠른 확산과 성장세를 보이고 테라USD(UST)가 높은 사용량을 기록했다는 데 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8위인 루나 토큰은 성장세가 손에 꼽힐 정도로 뛰어난 암호화폐 자산입니다. 반면 테라USD(UST)는 많은 이들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테라 얼라이언스란?
테라 프로토콜은 테라폼 랩스가 개발했습니다. 테라폼 랩스는 신현성과 권도형 공동 대표가 2018년 1월 공동 창업한 대한민국 블록체인 기업입니다. 테라폼 랩스는 15개 한국 및 동남아 전자상거래 기업 연합체이자 연간 거래 규모가 250억 달라에 이르는 테라 얼라이언스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입니다.
테라 얼라이언스의 지원 외에도 코인베이스 벤처스, 폴리체인 캐피탈, 판테라 캐피탈 등 유망 벤처캐피탈로부터 3,200만 달러를 투자받기도 했습니다.
두 대표는 테라를 세우기 전에 다른 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신 대표는 한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인 티몬과 27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였으며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CHAI 결제 앱을 창업했습니다. 권 대표는 스탠포드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하였으며 2019년에 포브스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테라를 창업하기 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한 바 있으며 메시 와이파이(meshed Wi-Fi) 네트워크 같은 P2P 텔레콤 솔루션에 특화된 스타트업인 애니파이(Any-Fi)를 설립했습니다.
테라를 창업한 배경은 실제 세계에서 즉시 응용할 수 있는 테라폼 랩스와 테라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백엔드 프로토콜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테라 루나 생태계: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디앱 빌드하기
테라는 디파이를 실세계에 적용하려는 튜링 완전한 고성능 블록체인 프로토콜입니다. 안정적이며 확장 가능한 디파이 생태계를 구축하여 일상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테라는 개발자들이 테라 블록체인에 디앱을 개발하도록 독려합니다. 테라 생태계의 대표적인 디앱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앵커: 테라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예치에 20%의 안정적인 APR을 제공하는 스테이킹 프로토콜입니다. 앵커는 “리퀴드 스테이킹 지분증명 자산”을 담보로 내놓은 대출자에게 사용자 예금을 빌려줘 안정적인 이자를 제공합니다. 2022년 2월, 앵커의 서비스가 유망하다고 판단한 테라 루나 커뮤니티는 4억 5,000만 UST를 투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 위펀드(WeFund): 커뮤니티 크라우드펀딩에 특화된 탈중앙 크로스체인 육성 플랫폼입니다. 위펀드는 커뮤니티 정신과 자선 활동으로 디파이와 블록체인을 연결합니다. 위펀드는 탈중앙화된 위펀드는 스마트 컨트랙트와 테라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보안과 투명성을 보장합니다. 이로써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 세계의 자금 유치 활동에 도움이 됨을 보여줍니다.
- 미러(Mirror): 미러는 주식, 채권 등 실제 자산의 시세 변동을 흉내내기 위해 미러 자산(mAsset)이라고 하는 합성 자산을 만드는 디파이 프로토콜입니다. 사용자는 UST 등 mAsset 토큰을 담보로 잡아 부채담보부포지션(CDP)을 만들어 mAsset을 위한 새로운 토큰을 민팅할 수 있습니다.
- 벳테라(BetTerra): 아직 정식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벳테라는 도박, 게임, 기부를 블록체인에 구현하려고 합니다. 벳테라는 테라 블록체인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하게 게임파이(Gamefi)와 베팅을 사용하여 UST의 형태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벳테라는 블록체인 보안과 기부 요소를 더해 게임과 도박 같은 실세계 인기 활동을 연결합니다.
테라 루나 생태계는 다양한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나 모든 디앱이 탈중앙화, 보안, 실세계 응용, 커뮤니티 기반이라는 테라 루나 암호화폐의 핵심 원칙을 공유합니다.
테라 루나 생태계(출처: Terra.Money)
테라 루나 암호화폐: 루나 토큰과 테라 코인
테라 루나 암호화폐는 자체 플랫폼 토큰인 루나 토큰뿐만 아니라 테라SDR이라는 집합 형태인 테라 스테이블코인도 보유하고 있어 다소 헷갈릴 수 있습니다. 테라 스테이블코인이 어떻게 다른 스테이블코인보다 안정적인지에 대한 의문도 존재합니다. 차근차근 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루나 토큰이란?
테라 루나 블록체인은 자체 루나 통화인 루나 토큰(LUNA)과 함께 자체 생태계 내 루나 통화인 테라 스테이블코인이 있습니다.
- 루나 토큰: 루나 토큰은 테라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스테이킹 토큰으로, 전체 생태계에 기반이 되는 자산입니다. 크게 두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 스테이킹: 테라 네트워크는 지분증명(PoS) 합의 메커니즘을 따르기 때문에 스테이킹 노드(채굴자와 대조적)가 트랜잭션의 유효성을 검증해야 합니다. 루나 토큰은 스테이킹 노드에 블록체인 보안 기여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안정성: 루나 토큰은 테라 스테이블 코인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도 사용됩니다; 테라 스테이블코인은 상응하는 루나 토큰이 소각되어 자산 헷징이 허용될 때만 발행됩니다. 예를 들어 루나 토큰 가격이 달러 대비 50% 상승하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 발행량에서 1.5배 더 많은 UST가 발행됩니다. 마찬가지로 루나 토큰 가격이 25% 하락하면 그에 상응하는 만큼 루나 토큰을 UST로 바꿀 수 있습니다.
- 테라 스테이블 코인(테라 SDR): UST부터 KRT까지 다양한 통화를 지원하는 테라 스테이블 코인은 테라 블록체인의 핵심입니다. 다른 스테이블코인보다 안정적이며 따라서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해 법정통화 트랜잭션을 대체합니다. 사용자들은 테라 스테이블코인으로 간편하게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예치 프로토콜에 투자하고 세계 각지로 자금을 이체할 수 있습니다.
테라 스테이블코인이 다른 스테이블코인보다 변동성이 적은 이유는?
메이커DAO의 DAI 같은 탈중앙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테라 스테이블코인은 과잉 담보가 필요없습니다. 대신 공급을 실시간 수요 변동에 따라 조절하여 가격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UST를 민팅하려면 사용자는 동일한 달러량의 루나 토큰을 소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50UST를 민팅하려는데 루나의 현 시세가 5달러이면 루나 토큰 30개를 소각해야 합니다. 반대로 50UST를 소각하려는데 루나의 현재 시세가 10달러이면 루나 토큰 5개가 필요합니다.
시장 원리를 활용한 이 같은 방식을 통해 테라는 효과적으로 스테이블코인에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UST 가격이 1달러 위로 올라가면 차액 매매자들이 기회를 노리고 시장에 진입합니다. 이들은 현재 1달러에 불과한 루나 토큰으로 1달러가 넘는 UST를 매수하고 이를 즉시 매도하여 손쉽게 수익을 올립니다. 따라서 테라 스테이블코인은 페깅 가격을 좀처럼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으로 테라 스테이블코인은 과잉 담보 없이 시세 안정성을 달성하여 다른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보다 자본 효율성과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테라 스테이블 생태계(출처: 테라 유튜브 채널)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란?
테라 프로토콜은 시장 원리를 활용해 가격 안정성을 유지하지만 루나 토큰 시세나 테라의 트랜잭션 수량을 통해 여전히 테라 생태계 내 일정 수요값에 기반합니다. 이는 테라 생태계가 법정화폐와 루나 간의 교환을 통해 가치를 생성하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의 안정성이 테라 상품과 스테이블코인의 수요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테라가 확산될수록 루나의 가치가 유지되며 스테이킹 사용자는 안정적인 채굴 보상을 보장받고 전체 시스템에 안정성이 강화됩니다. 그러나 수요가 지나치게 감소하면 시스템에 지장을 줍니다. 노드 유효성 검사가 이루어져도 보상이 지급되지 않아 보안이 위협을 받게 되고 결국 시스템이 무너집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테라는 차이(CHAI) 등 테라 얼라이언스 멤버들이 성공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 이미 대규모 확산을 촉진하였습니다. 그러나 2021년 약세장과 2022년 새로운 장세에 따라 두 창업자들은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는 권도형 테라 공동 창업자가 개발한 테라 스테이블 안정화를 위한 추가 레이어입니다. LFG는 BTC를 UTC 준비금으로 사들여 테라 프로토콜에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기관입니다. 이를 통해 LFG는 테라 루나 프로토콜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루나 토큰으로 프로토콜의 부를 크게 늘이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기사를 작성하는 현재 LFG는 BTC 준비금 매수 규모가 기존 22억 달러보다 늘어난 30억 달러를 모금 중입니다.
LFG의 계획은 페그 하향 편차 시기에 UST의 달러 페그가 유지되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는 루나 토큰의 지속적인 발행과 소각을 통해 달러 페그를 유지하는 코인 시스템과 맞물려 함께 테라를 지탱합니다.
테라의 원리
다른 탈중앙화 프로토콜과 마찬가지로 테라 네트워크 역시 블록체인과 합의 메커니즘을 통해 보안과 투명성을 담보합니다. 특히 테라 블록체인은 코스모스 SDK와 텐더민트 위임지분증명(DPoS) 합의 메커니즘으로 빌드되는 점이 특징입니다.
테라는 트랜잭션을 검증 및 처리하고 블록체인에 블록을 커밋(저장)하는 풀 노드를 운영하여 100개의 상태 검사기 집합에 의존합니다. 검사기의 핵심 역할은 각 유효성 검사자가 비밀키로 서명한 암호 서명을 담은 투표를 브로드캐스트하여 탈중앙화 네트워크가 블록체인에서 합의에 도달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브로드캐스팅에 참가하려면 유효성 검사자는 반드시 루나 토큰을 21일 이상 락하거나(본드) 다른 토큰 보유자에게 루나 토큰 위임 또는 스테이킹을 맡겨야 합니다. 스테이킹에 참가하기로 결심한 루나 보유자들을 대리인이라고 하며 유효성 검사자와 동일한 혜택과 책임을 가집니다.
즉, 대리인도 네트워크 유지에 참가하고 유효성 검사자가 발생시킨 보상의 일부를 받지만 유효성 검사자가 트랜잭션 이중 서명, 장기간 비활성 상태 유지 등 원할하게 작업을 처리하지 않으면 징계를 받듯이 대리인도 징계를 받습니다.
종합적으로 테라 프로토콜이 유효성 검사자 및 검사자의 대리인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 트랜잭션 수수료: 스팸 방지를 위해 트랜잭션이 발생하면 스테이커에게 소액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기본값은 트랜잭션 가치의 0 1%이며 상한은 1%입니다. 이를 통해 테라는 신용카드 같이 매우 높은 트랜잭션 수수료를 요구하는 전통 결제 수단과 비교했을 때 정산 레이어의 효율이 뛰어납니다.
- 소각 인센티브: 테라 프로토콜은 인센티브 채택을 확대하기 위해 루나와 다른 테라 스테이블코인 간의 스왑 트랜잭션에 소액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그 다음 스왑 수수료는 소각되어 루나의 희귀도를 높입니다. 루나 토큰 소유자들에게 간접적인 보상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탈중앙화 정신에 입각하여 테라는 유효성 검사자들에게 커뮤니티가 제안한 여러 개선안에 투표하여 프로토콜 거버넌스에 참가할 수도 있습니다. 커뮤니티의 투표권은 위임을 포함해 총 스테이킹 수량에 따라 차등 분배되나 테라 블록체인은 속도와 확장성을 위해 전반적인 탈중앙성을 희생한 점을 유의하세요. 즉, 테라는 작업증명 기반 블록체인보다 탈중앙성이 크게 떨어지나 대신 처리량이 더 뛰어납니다.
루나 토큰 시세 분석
테라 루나는 2018년에 개발되어 2020년 출시되었지만 2021년까지 가격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기간은 알트코인과 디파이가 확산되기 시작하여 이동성, 교환성, 호환성을 갖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네트워크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간편했습니다. 2021년 1월 1일 루나 토큰의 가격은 단 0.65달러에 불과했지만 2021년 12월 26일에는 약 100달러 고점을 달성했습니다. 2021년 암호화폐 급락장을 피하지는 못하고 고점까지 변동성을 경험했지만 테라 루나는 스테이블코인의 페그를 유지하는 신기술 덕분에 다른 암호화폐보다 나은 흐름을 보일 수 있었습니다.
루나 테라 가격은 2022년 새해가 되자 급락했습니다. 2022년 1월 30일에는 46달러까지 떨어졌죠. 테라 스테이블 서비스의 안정성이 무너지면 매도가 쏟아질 뿐만 아니라 나머지 생태계도 붕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창업자들은 우선순위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2022년 1월 26일 LFG는 이날 단 하루 동안 8,588 BTC를 매수했습니다. 2월 말, 루나 토큰의 가격은 91.14달러까지 반등했습니다. LFG가 3월 계획을 공식 발표하자 루나 토큰의 가격은 이전 고점을 넘어 2022년 3월 29일에 역대 최고가인 10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블록체인보다 탈중앙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루나 프로토콜은 경력과 대응성이 매우 뛰어난 개발진을 자랑합니다. 이들은 실세계 솔루션 속에서 다양한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을 뿐 아니라 안정적이며 수수료가 저렴하고 알고리즘에 기반한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와 막대량 양의 BTC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개발진의 경험과 대응성이 뛰어나고 프로젝트가 재정적으로 뒷받침되어 있고 기술력과 사용성이 뛰어난 점을 종합하면 장기적으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결론
대부분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기존 암호화폐 사용자나 신규 사용자의 구미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지만 테라는 전혀 다릅니다. 사람들이 복잡한 암호화폐 프로토콜의 원리를 알 필요없이 이미 운영 중인 실세계 제품과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죠.
출시 후 2년간 테라가 달성한 업적을 고려하면 테라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 솔루션에 완벽한 프로덕트 마켓 핏(Product Market Fit, 좋은 시장에 적합한 좋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테라 루나는 암호화폐가 글로벌 차원에서 확산되어 일상 생활에 이용되기 시작하면 변동성이 줄어들고 응용 사례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의 변동성을 유지하는 테라만의 혁신 기술과 앵커 프로토콜 같은 테라 디앱을 보면 테라 루나는 암호화폐의 실세계 확산이라는 목표를 향해 착실히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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