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버넘 영국 총리는 유엔 총회 첫 연설을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규제 기준 마련을 촉구하며, 이 기술과 관련한 근본적인 결정들은 우연에 맡겨두기에는 너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버넘 총리는 AI 개발에 있어 영국을 추진력인 동시에 신중한 견제 세력으로 자리매김하며, 세계 지도자들에게 모델의 투명성 및 접근 권리에 관한 규칙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기술 기업들에게는 이를 준수하도록 압박했다. 이번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정책 충돌 구도를 형성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유엔에서 미국은 "인공지능 규제를 세계화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완전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앞서 열린 버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 회담은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총리를 "타고난 사업가"라고 부르며 중동 정책에 관한 이견은 일단 제쳐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