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는 미국 당국자들의 비공식 요청에 따라 2025년 10월 소환장, 법원 명령 또는 기타 정식 법적 절차 없이 4,240만 달러 상당의 USDT를 동결했다는 주장을 제기한 태국인 사업가 2명으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정식 압수 명령은 그로부터 3개월이 훨씬 지난 뒤에야 발부됐으며, 이후 테더는 동결된 USDT를 소각하고 그와 동일한 금액의 새 토큰을 정부 지갑으로 발행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사건의 핵심은 발행사가 주소를 동결하고 자금을 유통에서 영구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하는 테더의 블랙리스트 및 토큰 소각 기능에 있다. 동결된 USDT는 이른바 ‘돼지 도살’ 사기 수사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원고들은 해당 토큰을 적법하게 취득했다고 주장하며 사건과의 어떠한 연관성도 부인하고 있다. 이번 분쟁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자산 동결 권한과 그 권한 행사에 적용되는 법적 기준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