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라도스와프 피에시에비치가 암호화폐 거래소 존다크립토(Zondacrypto)와 관련된 금전적 이익을 수수했는지에 대해 검찰이 수사하는 가운데 체포됐다. 검찰은 아직 정식 기소 내용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 사건의 일환으로 고급 시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에시에비치는 선물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으며, 해당 시계는 자신의 현금으로 구입했고 프셰미스와프 크랄은 거래를 주선하는 데만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폴란드 법무부 장관 겸 검찰총장 발데마르 주레크는 체포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가 끝난 뒤 더 많은 세부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르투알나 폴스카(Wirtualna Polska)와 TVN24의 언론 조사에 따르면, 존다크립토 CEO 프셰미스와프 크랄이 폴란드 내 거래소의 경쟁 규제 문제와 관련한 도움을 받는 대가로 약 4만 유로 상당의 파텍 필립 시계와 기타 선물을 피에시에비치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 사건은 2026~2028년 계약에 따라 지난해 10월 폴란드 올림픽위원회의 메인 스폰서가 된 존다크립토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조사에 또 다른 의혹을 더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이 거래소가 약 4,500 BTC를 보관한 콜드월렛에 대한 접근 권한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용자 손실 추정액이 최소 3억5천만 즈워티에 달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6월까지 3,600건이 넘는 민원을 접수했으며, 잠재적 보상을 위해 1억 즈워티가 넘는 자금을 동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