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사칭한 사기 소셜미디어 계정이 경제 공부 모임을 가장해 이용자들을 투자 그룹으로 유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9월 22일부터 23일 사이 이 가짜 프로필은 개인 이력 정보를 게시하고, 계정을 추가하거나 개인 메시지를 보낸 이용자들을 단체 채팅방으로 유도했으며, 적발을 피하기 위해 공개적인 투자 권유는 하지 않았다. 한국은행은 해당 플랫폼에 사칭 계정 삭제를 요청했고 이 계정은 수 시간 내에 차단됐지만, 대규모 회원을 보유한 관련 투자 시그널 그룹들은 여전히 텔레그램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사건은 한국에서 금융 사기가 광범위하게 급증하고 있는 흐름의 일환으로, 사기꾼들은 목소리와 표정까지 모방한 AI 생성 딥페이크 영상을 활용해 SK그룹 최태원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도 사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