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과 EU 회원국 중앙은행들은 MiCA(암호자산시장법) 규정에 따라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준비금의 최소 60%를 은행 예금으로 보유하도록 의무화하는 제안에 반대했다. 각국 중앙은행들은 이러한 의무 조항이 은행을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변동성에 노출시키고 예금의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대신 준비금의 일부를 1~5영업일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 자산으로 보유할 것을 권고했다. MiCA의 시행에도 불구하고 ECB는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여전히 EU 고객에게 접근할 수 있어 상당한 집행상의 어려움과 투자자 보호 위험이 초래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은행 체계는 제도적 틀이 계속 발전해 나가는 가운데 현재의 규제 집행 공백이 시장 건전성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