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달러 코인 또는 USDC란, 센터에서 개발한 서클(Circle)과 코인베이스(Coinbase)간의 협력으로 발행 및 관리하는 담보가 보장된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2018년 9월에 출시된 USDC는 최근에 암호화폐 시장을 강타한 가장 중요한 스테이블 코인 중 하나입니다. 현재 USDC는 시가총액이 100억 달러가 넘는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입니다.
USDC는 미국 달러와 1:1비율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적으로 미국 송금법의 틀안에서 운용됩니다. 현재 USDC를 발행하고 있는 서클(Circle) 과 코인베이스(Coinbase) 두 회사는 미국 금융 규제기관 FinCen에 Money Service Businesses(MSBs)로 등록 및 허가가 되어있습니다. 이는 회계 장부가 공개되어 있으며 평판이 좋은 금융 규제기관으로부터 검사를 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USDC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ERC-20 토큰, 알고란드 ASA 토큰, 솔라나 SPL토큰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의 필요성
스테이블코인 또는 다지털 자산은 법정화폐(fiat currencies)에 맞춰 암호화폐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문 중 하나를 나타냅니다. 2019년 초부터 지금까지,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26억 달러에서 55억달러 넘게 올랐습니다.
이러한 인상적인 성장뒤에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의 법정화폐와 달리, 빠른 금융거래정산(초), 낮은 거래 수수료(거래당 평균 0.2달러), 개인 정보 보호 및 자체 관리를 포함하여 많은 이점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인 장점은 암호화 및 분산된 금융 생태계의 전체 상호운용성입니다.
가상화폐의 변동성에 대한 안전 대비책으로 사용되는 것 외에, 스테이블코인은 해외 송금방식과 정치적 또는 경제적으로 불안정하고 높은 인플레이션 국가들에게 안전하고 쉬운 가치 수단으로 사용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불안정한 거시 경제 상황에도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종류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을 얻기위해 사용하는 세 가지 주요 방법은 중앙 집권적 담보 보호, 온체인 담보물 관리 및 화폐주조세-스타일 안정화 모델이 있습니다.
지원되는 중앙 집권적 담보 보호 유형의 스테이블 코인의 예로는 USDC, Tether(USDT), TrueUSD(TUSD) 및 Binance USD (BUSD)가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들의 스테이블 코인은 기본적으로 USD 의 법적책임 표시에 디지털 포장지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발행되는 모든 USDC에 대해 서클(Circle)과 코엔베이스(Coinbase)는 은행계좌에 1USD 보관하며, 이 경우 각 USDC는 이론적으로 준비금에서 1USD로 상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대중들에게 제대로 된 회계 감사를 받지 않은 테더그룹(Tether Group)과는 달리, 서클(Circle)은 상위 5위에 드는 감사 회계사인 Grant Thorton LLP에서 매달 감사를 받고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온체인 담보 보관 타입의 가장 주목할 만한 예는 Maker DAO에서 발행 및 관리하고 있는 DAI입니다. DAI는 MKR(Maker’s native digital token)보유자의 승인을 받은 이더리움(Ethereum)기반 자산에 표시된 담보 부채를 활용하여 가격의 안전성을 달성합니다. 담보물 자산은 Ether, 포장된 비트코인(WBTC), 또는 다른 USDC와 같은 스테이블 코인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기가 없는 타입의 스테이블 코인은 Ampleforth(AMPL), BASED, ESD 및 DSD를 포함한 흔히 algorithmic 또는 seigniorage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이러한 스테이블 코인은 중앙은행이 명목 화폐 (fiat currencies)의 공급을 컨트롤 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토큰(token)의 발행률 또는 통화공급량을 알고리즘적으로 제어하여 가격안정성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이 안정화 모델의 많은 다른 변형들이 있지만, 기본 원칙은 항상 같다: 스테이블 코인의 가격이 원하는 페그 가격(보통 미국 달러 1달러) 이하로 떨어질 때, 알고리즘은 오픈마켓 바이백과 화상으로 토큰의 순환 공급을 낮추기 시작한다.
현재까지 안정성이 충분한 스테이블 코인을 런칭하여 성공적으로 관리한 시뇨리지(seigniorage) 스타일의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는 없습니다. 그 대신, 중앙집중형 코인과 온체인(on-chain) 수탁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각각 그 나름대로의 장점과 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이 지닌 본래의 투명성때문에 DAI 스테이블 코인의 담보는 실시간으로 쉽게 검증가능한 반면, USDC와 테더(Tether) 등 중앙집중형 스테이블 코인은 제 3자의 감사와 해당 재정기관의 독립 검사에 의존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USDC와 같은 중앙집중형 스테이블 코인은 운영 측면에서 탈중앙형 코인보다 좀 더 안전하다고 하겠지만, 그 만큼 검열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비공개적 성격은 상당히 낮아집니다.
USDC의 작동 원리는?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USDC는 중앙집중형, 명목화폐 담보형 스테이블 코인으로 서클과 코인베이스에서 발행하고 관리합니다. 즉, 유통되는 USDC 토큰 하나마다 서클의 은행 지급 준비금 상의 1달러(USD)에 대응된다는 의미입니다.
USD-USDC 변환 원리는?
USD를 USDC로 변환- 또는 이더리움, 알고랜드, 솔라나 블록체인 상에서 USD를 토큰화-하는 절차는 간단하고 다음의 4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 1차 시장에서 또는 서클에서 직접 USDC를 구매하거나 회수하려면 회원 가입을 하여 KYC로 신분을 증명하고 합법적인 은행 계좌를 연결해야 합니다.
- 그 후에는 간단합니다. USD를 서클의 은행 계좌에 전송하는 겁니다. 토큰화의 경우 최소 가능 금액은 없습니다.
- 서클은 USDC 스마트 컨트랙트로 전송된 금액과 동등한 USDC를 주조합니다.
- USDC 는 소유자의 가상화폐 지갑으로 전송되고, USD는 서클 은행 계좌에 지급 준비금으로 보관됩니다.
USDD-USD 변환 원리는?
그렇다면 서클에서 USD에 대한 USDC를 회수하려면, 이 절차는 정 반대가 됩니다.
- 내가 소지한 USDC 토큰을 USD로 변환하고 싶다고 서클에 요청합니다.
- 서클은 USDC 스마트 컨트랙트에 신호를 보내 유통중인 USCD 토큰 중 요청 금액과 동등한 금액을 회수합니다.
- 그 후 서클은 은행 지급 준비금에서 USD를 요청 금액만큼 꺼내어 전송합니다. 최소 회수 가능 금액은 100 달러(USD)입니다.
- 요청인은 1~2일 이내로 자신의 은행 계좌로 직접 요청 금액에 상응하는 USD를 받게됩니다(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는 공제됩니다).
그러나 2차 시장에서 USDC를 구매하는 것은 다른 가상화폐를 구매하는 것과 다를 것 없이 간단합니다. 계좌이체나 신용카드를 지원하는 페멕스를 비롯한 여러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명목화폐로 구매하거나 다른 탈중앙형 거래소에서 다른 크립토로 거래할 수도 있습니다.
USDC 활용 방법
달러(USD)를 블록체인에서 토큰화하는 데는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사용자는 전 세계 어디로든 보다 저렴하게, 몇 분만에 돈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비 수탁형 방식으로 토큰화된 USD를 저장하고 가상화폐를 원활하게 매매/매도할 수 있으며, 거래소, 크립토 대출 프로토콜, 수익농사, 블록체인 기반 게임와 같은 다양한 디파이(DeFi) 프로토콜과 비허가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
유통중인 USDC의 대부분이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ERC-20 토큰으로 발행되기 때문에 이더리움 기반의 크립토 지갑이라면 어디든 저장 가능합니다. 메타마스크(MetaMask), 마이이더월렛, 트러스트 월렛과 같은 핫월렛과 렛저(Ledger)와 트레저(Trezor) 같은 하드 월렛 등이 바로 그 예 입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USDC 잔액을 직접 고수익 이자 계정에 저장하여 수동적 이자 (passive interest)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