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개발자 제임스 오비어니(James O'Beirne)에 따르면, 그는 2025년 5월 Coinkite에 랜덤성 코드의 결함을 제기했으며, 이는 Coldcard 엔트로피 버그가 공개되기 1년이 넘는 시점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실질적으로 "만약 실제 문제라면 지금까지 이미 표면화됐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해당 취약점은 결국 약 14개월 후인 2026년 7월 30일경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키 생성 시 낮은 엔트로피는 암호학적 결함으로, 지갑의 시드 문구가 의도보다 훨씬 작은 값의 풀에서 생성됨을 의미합니다. 이 격차는 상당한 연산 능력을 가진 누군가가 찾아보기 전까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경고와 대응 사이의 시간차이지, 알려진 피해 총액을 반복 요약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이번 해킹에 대해 유출 시점에서부터 공격자 숫자, 최근 도난자와 피해자 간 온체인 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여섯 차례 보도했습니다. 아직 보도되지 않은 사실은 한 개발자가 사건 발생 14개월 전 이를 막으려 했다는 점, 그리고 Coinkite가 그의 제보를 무시한 논리가 바로 저엔트로피 취약점을 수년간 은폐할 수 있게 한다는 점입니다.
경고와 그에 대한 대응
오비어니 본인이 직접 기록에 남긴 사례가 존재하여, 추가 인물의 실명 공개 없이도 보도가 가능합니다. Cryptopolitan의 2026년 8월 4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25년 5월에 Coldcard 시드 생성의 엔트로피 부족을 야기한 랜덤성 코드에 대해 Coinkite 측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당시 받은 답변은 해당 코드에 결함이 없다고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만약 결함이 있다면 이미 실사용 환경에서 드러났을 것이라는 ‘존재하지 않음으로부터의 주장’이었습니다. 기술적으로 문제를 반박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귀납적 추정이었던 셈입니다.
이 논의는 14개월간 사실상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었으며, 그 기간을 단순히 반올림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따져볼 가치가 있습니다. 2025년 5월부터 2026년 5월까지 12개월, 그 후 2026년 7월 말(약 7월 30일경)까지 대략 3개월이 추가되어 약 14개월이 되는 셈입니다. 이는 "1년 이상"이라는 불분명한 표현보다 정확합니다. 14개월은 경고가 사내에 접수되고, 잊혀지고, 결국 외부 공격자에 의해 입증되기엔 충분히 긴 시간입니다.
"이미 문제가 드러났을 것"이라는 가정의 위험성
Coinkite 측 답변의 논리는 언뜻 합리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만약 2021년부터 지갑이 결함이 있는 시드 문구를 생성했다면, 2026년 전에 이미 누군가는 자금을 잃고 문제를 인지했을 것이라는 논리입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결정적인 이유로 인해 무너지게 됩니다. 저엔트로피 키 생성은 소유자에겐 아무런 문제가 드러나지 않다가, 충분한 컴퓨팅 파워를 가진 외부인이 해당 약점을 노릴 때 비로소 취약점이 현실화됩니다.
결함이 있는 Coldcard 펌웨어로 구동되는 경우, 생성된 주소는 정상적으로 유효하며 입금이나 거래 서명 등 모든 사용 과정에 경고 메시지도 없고 성능 저하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엔트로피는 ‘숫자를 어떻게 생성했는가’의 속성이지, 지갑 사용 도중 드러나는 특성이 아닙니다. 40비트 엔트로피 시드로 생성된 프라이빗키는 128비트 키보다 수학적으로 현저히 약하지만, 지갑 인터페이스나 소유자는 이를 인식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신고된 피해가 없다고 해서 안전하다는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이런 결함은 공격자가 약화된 키 공간을 무작위로 찾기 시작할 때까지 잠복해 있다가, 사전 접촉이나 피해자와의 상호작용 없이 조용히 오프체인상에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수년 동안 아무 일 없이 자산이 방치되어도, 누군가 백그라운드에서 수십억 개의 후보 키를 검증하는 동안 소유자는 본인의 코인이 이미 실질적으로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알 길이 없습니다. 시드 생성에서 엔트로피가 부족하다는 점은 매우 조용한 위험 요소이며, 얼마나 오랫동안 악용되지 않았는지는 결코 안전성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결함이 실제로 잠복한 기간
문제의 펌웨어 빌드는 2021년 3월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이는 해당 버그가 생산 Coldcard 기기에 약 5년간 잠복해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당시 설계상 128비트 엔트로피가 요구되는 시드 생성 과정에서 약 40비트의 엔트로피만 사용해, 의미 있는 자원을 보유한 공격자라면 무차별 대입(brute-force)으로 키 복구가 가능할 만큼 위험도를 높였습니다. 반면 128비트 엔트로피 시드는 이론상 현실적으로 복구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이미 드러났어야 할 것"이라는 논리의 맹점은 무려 5년간 방치됐다는 점에서 확인됩니다. 조용한 몇 달만 넘긴 것이 아니라, 수년간 불특정 다수의 디바이스에서 아무런 증상 없이 사용되다가, 충분한 연산 능력의 공격자가 약화된 키 공간을 본격적으로 탐색하기 시작해서야 발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직 아무도 문제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변명으로 암호학적 취약점을 안심시키려는 업체나 개발자가 있다면, 꼭 기억해야 할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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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웨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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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자가 해야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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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충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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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빌드 또는 그 이후 해당 빌드 기반 Coldcard 펌웨어 사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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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가 확실히 적용된 펌웨어에서 새 시드를 생성 후 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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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새 시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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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드 생성 펌웨어를 알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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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를 노출된 것으로 간주하고, 선제적으로 이관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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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시드 출처 확인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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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이후 패치된 펌웨어에서 이미 새 지갑으로 마이그레이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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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시드가 반드시 패치 적용 이후 생성된 것인지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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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단 시드 자체도 새로 생성된 경우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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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트로피 검증 이력이 없는 모든 하드웨어 지갑 보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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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고유 안내문을 직접 확인(2차 출처 요약, 커뮤니티 정보에 의존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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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안내에 따라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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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웨어를 업데이트하면 이후 새 시드를 생성할 때 쓰일 코드만 바뀝니다. 이미 약한 시드로 생성된 프라이빗키의 수학적 특성에는 영향이 없으므로, 진정 필요한 조치는 반드시 패치가 적용된 펌웨어상에서 신규 시드를 생성해 자금을 이체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업데이트만 하고 기존 키를 놔두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피해 현황
이번 사건 피해 규모는 이미 여섯 차례 상세히 보도된 바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확인된 스윕 액수는 1억 1,400만~1억 1,600만 달러였으며, 광의의 모니터링 기준으로는 1억 3,000만 달러 이상, 총 15명 이상의 공격자가 관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탈취된 비트코인의 약 90%가 아직 이동되지 않았으며, 검거 사례도 없습니다. 초기 보도에서는 8,800만 달러, 1,300 BTC 등의 더 작은 수치를 인용했으나 이는 최신 스윕 규모 확정 이전 기반이므로, 평균내기보단 각 보도 시점의 수치로만 참고해야 합니다.
법적 현황(정확히)
Coinkite는 2026년 8월 6일(목), 8월 7일(금)에 고객 데이터의 자동 삭제 정책을 철회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진행 중이거나, 예상되는 법적 절차" 때문이라고 직접 표명했습니다. 여기서 "예상되는(anticipated)"이라는 Coinkite 측 표현이 중요한데, 사건 관련해 실질적으로 제기, 접수된 소송은 아직 없습니다. 예상 소송에 대비한 정책 변경일 뿐, 실제 소송 진행의 증거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하드웨어 월렛 보안모델 전반의 타 업체 대응 비교는 지갑 안전성 비교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Coinkite는 엔트로피 결함 공개 이후에도 2FA 및 NFC 지원 신형 Coldcard를 별도 발표하는 등 신제품 출시는 계속되었습니다.
이는 벤더의 취약점 공개 정책에 무엇을 시사하는가
Coldcard를 보유 중인 독자라면, 무엇보다도 패치 적용이 확실히 확인된 펌웨어에서 새 시드를 생성하고 자금을 이체해야 합니다. 단순 업데이트만으로는 기존에 존재하는 키의 취약점을 수정할 수 없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을 셀프 커스터디(Self-Custody)로 보관하는 근본적 트레이드오프와 같은 맥락입니다. 본인이 키를 완전히 통제하는 대신, 키를 생성하는 디바이스의 신뢰성 검증까지 직접 책임져야 합니다. 비트코인 표준 BIP-39도 이유가 있어 128~256비트 엔트로피를 요구하며, 이 기준을 조용히 지키지 않는 지갑은 이미 생태계가 설정한 안전규정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더 큰 교훈은 코드 자체가 아니라, 벤더의 취약점 공개(Disclosure) 대응 방식에 있습니다. 개발자가 사건 1년 넘게 앞서 명시적 서면 경고를 남겼고, 이는 신고 측면에선 이상적인 결과였습니다. 실패한 부분은 수신 측 벤더가 ‘문제가 아직 없었다’는 논리로 기술적 검증을 건너뛴 점입니다. 이는 다리(브릿지) 해킹이 주류인 디파이 대손실 범주와 다르게, 이번 결함은 키 생성단에서 발현되어 피해 인지 및 대응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2026년 디파이 해킹 참조).
자주 묻는 질문
내 Coldcard 지갑은 안전한가요?
2021년 3월 이후 펌웨어 또는 해당 코드 기반에서 시드를 생성했다면, 추후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더라도 이 시드는 이미 노출된 것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반드시 패치된 펌웨어에서 신규 시드를 생성해 자금을 옮기시길 권장합니다. 단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기존 키는 복구되지 않습니다.
암호화폐 지갑의 '저엔트로피'란?
저엔트로피란 시드 문구가 설계 의도보다 훨씬 작은 후보값 풀에서만 생성되어, 프라이빗키 추측이나 브루트포스가 훨씬 쉬워지는 취약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겉으론 정상 작동하지만 실제론 약한 키를 사용하는 지갑을 만들게 됩니다.
Coinkite는 Coldcard 결함에 대한 경고를 무시했나요?
비트코인 개발자 제임스 오비어니가 2025년 5월 Coinkite에 랜덤성 문제를 경고했다는 본인의 기록이 있으며, 당시 Coinkite는 "실제로 문제라면 이미 드러났을 것"이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취약점은 약 14개월 후에 공론화 되었습니다.
Coldcard 피해로 Coinkite가 피소된 상태인가요?
기사 작성 시점까지 접수되거나 실명 공개된 소송은 없습니다. Coinkite는 2026년 8월 초 고객 데이터 삭제 정책을 철회한다는 발표에서 "진행 및 예상 소송"이라는 문구를 사용했으나 이는 잠재적 분쟁에 대비하는 조치일 뿐, 실제 소송절차 개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핵심 정리
2021년 3월 빌드 기반의 Coldcard를 보유 중이라면, 반드시 패치가 명확하게 적용된 펌웨어에서 신규 시드를 생성해 즉시 자금을 옮기십시오. 단순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론 이미 취약한 키엔 아무 영향이 없으므로 의미가 없습니다. 현재 시드의 생성 펌웨어를 확신할 수 없다면, 주저하지 말고 노출된 것으로 간주하고 이관하세요. 앞으로 하드월렛 벤더의 보안 주장에 있어서는, 관리자측 "이미 드러났을 것"이라는 안일한 자기확신보다 타임스탬프 기록이 명확한 개발자 경고에 더 무게를 두는 게 현명합니다. 이번 기술 결함은 5년간 드러나지 않았으며, 신고 부실(디스클로저 미흡)은 14개월만에 치명적으로 드러났습니다. 바로 이 교훈이 다음 피해 예방에서 더 중요합니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혹은 재정 조언이 아닙니다. 암호화폐 거래는 상당한 위험을 내포하므로, 투자 결정 전 반드시 스스로 충분히 조사(Do Your Own Research, DYOR)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