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는 6월 이란과 체결한 양해각서의 조건으로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중재국들에 전달했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인사들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 쪽으로 선회하고 있으며, 그 접근법이 효과를 내는지 지켜볼 준비가 되어 있다. 6월의 합의는 제재 완화, 해외에 동결된 자금에 대한 접근, 그리고 기타 조치를 대가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고 핵 문제와 전쟁 종식에 관한 협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이란이 선박들을 공격한 뒤 몇 주 후 이 합의는 무너졌다. 이란은 미국이 해당 합의의 이행을 재개할 것을 요구해 왔으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워싱턴이 합의를 복원하고 원유 판매 면제를 허용하며 해상 봉쇄를 끝낼 경우에만 해협이 다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오만, 카타르의 중재 노력은 제한적인 진전만 이뤘으며, 분석가들은 6월 양해각서가 사실상 효력을 상실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