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하드웨어를 노린 절도범들이 대량의 고가 GPU를 기대하며 엔비디아(Nvidia) 브랜드 트레일러 2대를 훔쳤지만, 열어보니 그 안에는 4만 파운드에 달하는 모래만 들어 있었다. 이번 강탈은 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인공지능 칩을 확보하려는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훔친 화물에는 전자 부품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이번 절도는 아무런 이득도 없는 일이 됐다. 이 사건은 기업들이 귀중한 재고를 보호하고자 위장 화물과 보안 대책을 동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AI 반도체에 대한 암시장의 뜨거운 관심과 이를 손에 넣기 위해 범죄자들이 극단적인 수단까지 감행하고 있는 실태를 여실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