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Korea Securities Depository) 자료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미국 기술주 및 암호화폐 연계 자산에 12억 4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국내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레버리지 ETF와 고성장 주식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그중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ETF에 1억 5천 1백만 달러, T-REX 2X 롱 BMNR 데일리 타겟 ETF에 9천 5백만 달러가 투자되었다. 이번 투자 급증은 연휴 전 코스피 지수의 강한 상승세에 따른 것이지만, 글로벌 시장은 미중 무역 긴장 재발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한국 금융 당국은 위험한 금융 관행을 완화하기 위해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