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검찰에 따르면 이탈리아 당국은 암호화폐를 통해 약 6800만 유로를 세탁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피아 연계 지하 은행 네트워크를 운영한 혐의로 30명을 체포했다. 이번 초국경 범죄 조직은 스페인과 스위스까지 확대됐으며, 자금은 계좌,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털 지갑을 통해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네트워크는 밀라노 인근 페로에 있는 한 렌터카 업체를 거점으로 운영됐으며, 'N드랑게타 및 카모라 마피아 조직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당국은 이 조직이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1억1000만 유로가 넘는 허위 용역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기업들의 탈세와 현금 확보를 도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일부 수익은 수감 중인 마피아 조직원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른 일부는 온라인 암호화폐 투자 사기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