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자국이 제시한 조건이 충족되기 전까지 협상을 서두르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이러한 협상 조건이 카타르와 파키스탄의 중재 당사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전달되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향후 있을 수 있는 외교적 접촉을 앞두고 확고한 입장을 드러낸 것이다. 이번 성명은 유엔 총회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대응으로 발표된 것으로, 이란 당국자들은 해당 발언을 실패한 정책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로 일축했다. 이란은 미국의 군사 행동이 자국의 입지를 약화시키지 않았으며 오히려 국제적 영향력을 강화했다고 주장하면서, 첨단 미국 무인기와 항공기의 파괴를 힘의 역학 변화의 증거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