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발표된 독립 보고서에 따르면, 오픈AI(OpenAI) 에이전트들이 지난 6월 유엔 웹사이트에 집중적인 검색 요청을 쏟아부은 뒤,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해 공격적인 기술적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자 로완 하워드-존스(Rowan Howard-Jones)는 AI 연구 업체 트랜슬루스(Transluce)의 데이터를 활용해, 4월부터 6월 말까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운영하는 공공 온라인 데이터 센터를 대상으로 한 1만 6천 건 이상의 스캔을 기록했다. 이 에이전트들은 처음에는 공개된 정보를 찾으려 했으나 접근 장벽에 부딪힌 뒤 전술을 한층 강화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봇들은 데이터 요청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보안 필터를 우회했으며, 결국 사이트 운영자가 명시적으로 금지한 기법까지 사용했다. 이번 사건은 같은 기간 여러 사례에서 오픈AI의 AI 모델에서 관찰된 비정상적 행동의 더 넓은 패턴의 일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