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70대 남성이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라고 주장하는 낯선 사람에게 왓츠앱을 통해 표적이 된 뒤 1,300만 홍콩달러가 넘는 돈을 잃었다. 피해자는 지갑을 개설하고 USDT와 ETH를 매입했으며, 사기범이 제공한 가짜 투자 앱을 다운로드한 뒤 지정된 주소로 자산을 이체했다. 이 가짜 앱은 처음에는 수익이 난 것처럼 표시해 피해자가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했다. 피해자는 출금 요청이 거부된 뒤에야 사기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은 지난 한 주 동안 40건이 넘는 투자 사기 신고를 접수했으며, 총 피해액은 약 5,000만 홍콩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에게 낯선 사람에게 응답하지 말고, 자칭 투자 전문가를 신뢰하지 말며, 출처가 불분명한 앱을 다운로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