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요 광섬유 케이블 제조업체인 후지쿠라 주식회사는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 발표 이후 4거래일 만에 주가가 거의 40% 급락했다. 회사는 2028 회계연도 영업이익을 3,150억 엔으로 예상했으나,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4,550억 엔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였다. 이 예상치 미달은 대규모 매도세를 촉발시켜 약 5.6조 엔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2024년 AI 인프라 수요로 인해 주가가 400% 이상 급등했던 후지쿠라의 주가 급락은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매도세는 후지쿠라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일본의 기술 및 AI 관련 주식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와 같은 업계 거대 기업들의 주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위험을 재평가했다. 이러한 극적인 가격 재조정은 고성장 분야에 내재된 변동성과 위험을 부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