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트코인 여왕'으로 알려진 첸즈민은 영국에서 자금 세탁 혐의로 11년 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톈진에 위치한 자신의 회사 란티안 거레이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과 첨단 기술 투자에서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폰지 사기를 조직했다. 이 사기는 약 12만 8천 명의 투자자들로부터 400억 위안, 즉 6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사취했다. 2017년 이 사기가 드러난 후, 첸은 위조 여권을 사용해 동남아시아를 거쳐 영국으로 도피했다. 그녀는 호화롭게 생활하며 부동산 구매를 통해 자금을 세탁하려 시도했다. 당국은 감시를 통해 결국 그녀를 체포했으며, 법원은 탐욕을 그녀의 주요 동기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