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정책 연구소(Bitcoin Policy Institute)가 약 21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할하는 벤치마크에서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DATCO)을 제외할 수 있는 MSCI의 지수 규정 변경안에 의문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새로운 '비영업 기업(non-operating company)' 분류가 명확한 기준 체계가 부족하며,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상당한 자본 재배분을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개정된 기준으로 인해 스트래티지(Strategy), 메타플래닛(Metaplanet) 같은 기업들이 지수 편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MSCI의 협의 문서 내부 메타데이터에 'DATCO'가 언급된 점을 지적하며, 해당 규정이 디지털 자산 기업을 특정하여 겨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다만 연구소는 이것이 사전에 정해진 결론을 입증하지는 않는다고 인정했다. 비트코인 정책 연구소는 MSCI의 과거 ESG 중시 행보와 암호화폐 익스포저에 대한 기존 논평을 인용하며, 지수 방법론 절차에서 더 높은 투명성과 재현 가능성을 요구했다. MSCI는 이번 보고서의 조사 결과에 대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