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Anthropic)의 IPO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매출은 45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88% 성장했으며, 순손실은 420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 AI 기업은 과거 자금 조달 라운드와 관련된 부채 손상차손을 조정한 후에도 80억 달러를 초과하는 영업손실을 보고했으며, 2025년 12월 31일 기준 현금 및 단기 투자 자산으로 202억8,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신고서는 상당한 매출 집중 리스크를 지적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약 25%가 단 두 곳의 고객사에서 발생한 데다, 많은 주요 고객들이 장기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앤트로픽은 향후 1년간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분야에 5,180억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이번 공시는 AI 및 반도체 관련주 전반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검증이 한층 강화된 상황에서 고성장 AI 기업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시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