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릴리 리우는 솔라나 재단(Solana Foundation)의 회장이자, 솔라나를 경쟁적 레이어 1에서 AI 경제의 결제 인프라로 전략적으로 재정립한 핵심 인물입니다. 2026년 마이애미 컨센서스 행사에서 리우는 솔라나가 인간과 AI 기반 경제를 아우르는 금융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웨스턴유니언의 USDPT, 페이팔의 PYUSD, 그리고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정산되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흐름 등 기존 금융 기업들의 도입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전략적 프레이밍은 기관 투자자들의 평가 기준을 전환시켰습니다. 과거에는 솔라나가 DeFi 시장 점유율에서 이더리움과 경쟁할 수 있는지가 관심사였으나, 이제는 솔라나가 AI 에이전트 등 초고빈도·저비용 결제 흐름의 기본 정산 레이어가 될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하에서는 리우의 배경, 전략의 실제 작동 방식, 그리고 SOL에 대한 시사점을 정리합니다.
배경
리우는 해당 역할을 위해 중요한 세 가지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버드대학교 졸업,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MBA, 그리고 2010년대 초반 이메일 결제 메커니즘을 개척한 Earn.com의 공동 창업 경력이 있습니다. Earn.com은 2018년 미국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에 인수되어, 리우는 이 당시 소비자 대상 암호화폐 결제 상품을 개발한 경험과 함께, 2018~2020년 사이 주요 거래소의 운영 측면에도 직접 참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리우는 2022년 솔라나 재단 회장으로 합류했으며, 이는 FTX 사태와 솔라나의 기관 신뢰도 위기 이후 재단의 리더십이 재정비되는 중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이때 재단은 기존 신뢰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재구축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주요 거래소에서의 운영 경험, Earn.com에서의 창업 경험, 하버드와 스탠퍼드에서의 학업 경력 덕분에 리우는 전통 금융권 투자자들과 직접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신뢰가 전략적 변화의 핵심이 되었습니다.
AI 결제 인프라 전략
리우가 2024년 말부터 제시해온 전략은 구조적 논리에 기반합니다. AI 기반 경제활동은 기존 결제 인프라가 설계되지 않은 거래 패턴을 만들어냅니다. 에이전트 간 마이크로 결제, 국경 간 가치 이동, 연속적·자동화된 정산 등은 기존의 ACH 및 SWIFT 구조와는 맞지 않습니다.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최종 확정까지 1초 이내, 낮은 수수료로 처리할 수 있는 레이어 1 블록체인만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합니다. 솔라나는 이 세 가지 요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인 레이어 1입니다. 논리는 명확하며 실적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기관 투자자 반응도 구체적입니다. 웨스턴유니언은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USDPT를 출시했으며, USDC 스테이블코인 결제 스택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솔라나 네트워크에 다양한 결제 흐름이 정착되고 있습니다. 페이팔의 PYUSD는 멀티체인 중 솔라나를 주요 정산 레이어로 운용 중입니다. 2026년 5월 기준 솔라나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179억 달러를 넘었고, 월간 DEX 거래량도 368억 7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솔라나의 구조적 전환에 대한 배경은 2026년 알펜글로 업그레이드 및 ETF 전망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략 변화가 효과를 낸 이유
솔라나의 포지셔닝이 "이더리움 경쟁자"에서 "AI 경제 결제 인프라"로 이동하며 성공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1. 직접 경쟁의 함정을 피함: 레이어 1을 이더리움 경쟁자로 내세우면, 이더리움이 이미 8년간 축적한 개발자 네트워크 효과와 정면승부해야 했습니다. 결제 인프라 프레이밍은 이 시장을 벗어나, 이더리움의 가스비 경제·느린 정산이 오히려 약점이 되는 분야에 집중했습니다.
2. 기존 금융의 방향성과 일치: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암호화폐 내러티브와 무관하게 전통 금융권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었습니다. 솔라나를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로 포지셔닝하면서, 자연히 성장하는 고객층과 연결됐습니다. 이러한 시장 트렌드와의 정합성 덕분에 내러티브가 지속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3. 2024년 이후 AI 에이전트 트렌드와 부합: 에이전트형 AI 시스템의 부상은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결제 수요를 만들어냈습니다. 솔라나는 기술적으로 여기에 구조적으로 적합했고, 빠르게 포지셔닝하여 수년간 선점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SOL에 미치는 영향
이러한 구조적 변화는 SOL 토큰 보유자에게도 의미가 큽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량은 기존 금융권 도입에, AI 에이전트 거래 패턴은 AI 상용화에 따라 독립적으로 성장합니다. 이 구조는 기존 DeFi·밈코인 등 암호화폐 순환 사이클에 크게 연동됐던 과거와 차별화됩니다. 결제 인프라 수요는 시장 사이클에 덜 민감하거나 비상관적입니다.
이 전략의 기관 접근은 2026년 초 도입된 현물 SOL ETF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5월 기준, SOL ETF 누적 유입액은 약 42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BTC ETF 초반보다는 낮지만 ETH ETF 초기보다는 앞서 있으며, AI 결제 내러티브가 확산되며 유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컨센서스 마이애미에서의 프레이밍
이번 컨센서스 마이애미 행사에서 리우의 기조연설은 암호화폐 투자자가 아닌 기관 투자자를 주요 청중으로 삼아, 솔라나를 "핵심 금융 인프라", "인간 및 AI 경제의 결제 인프라"라는 표현으로 포지셔닝했습니다.
2026년 5월의 주요 지표(월간 DEX 거래량 368억 7천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179억 달러, 알펜글로 합의 업그레이드 등)는 이 프레이밍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했습니다. 청중들은 근거가 되는 수치 세 가지를 직접 위원회에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효과로, 선행 투자 기관들은 동료 기관의 추가 유입을 촉진하게 됩니다. 이는 2024년 BTC ETF 유입이 가속화됐던 것과 동일한 현상이며, 현재 SOL 측면에서도 같은 흐름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솔라나 재단이란 무엇인가요?
솔라나 재단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개발과 성장, 생태계 개발 자금 지원, 주요 파트너십 관리, 규제 및 기관 관계를 담당하는 비영리 조직입니다. 2022년부터 릴리 리우가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릴리 리우는 Earn.com의 창업자인가요?
네, 릴리 리우는 2010년대 초반 이메일 결제 메커니즘을 개척한 Earn.com의 공동 창업자입니다. 2018년 미국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에 인수된 후, 솔라나 재단에 합류하기 전에 해당 거래소의 운영 업무를 맡았습니다.
AI 결제 인프라 전략이 실제로 SOL 가격에 영향을 주나요?
직접적이라기보다는 기관 투자 확대를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전략적 프레이밍은 투자자들이 SOL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방식을 바꿔 ETF 및 직접 보유 유입 규모에 영향을 미칩니다. AI 에이전트 거래에서 발생하는 실제 토큰 활용도 존재하지만, 기관 유입에 비해 규모는 작습니다.
솔라나 재단이 신규 토큰 상장이나 네트워크 설계를 변경하나요?
솔라나는 오픈 레이어 1이므로 재단이 직접 토큰을 상장하지 않습니다. 재단은 생태계 개발과 주요 업그레이드(예: 알펜글로) 조율 역할을 할 뿐, 네트워크 내 거래 자산을 통제하지 않습니다.
결론
릴리 리우는 솔라나를 레이어 1 경쟁자에서 AI 경제의 결제 인프라로 성공적으로 재포지셔닝했습니다. 2026년 5월의 주요 지표(DEX 거래량 368억 7천만 달러,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179억 달러, 웨스턴유니언 및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도입 등)가 기관 투자 내러티브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줍니다.
SOL 보유자에게 있어, 이제 수요 기반이 전적으로 암호화폐 순환이 아닌 기존 금융 및 AI 상용화 트렌드와 직접 연결됩니다. 이러한 구조적 변화가 ETF를 통한 기관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6년 3분기 ETF 발행사 확대와 네트워크 내 스테이블코인 결제량 지속 증가를 주목해야 합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재정 또는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암호화폐 거래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르니, 투자 결정 전 충분한 자체 조사를 권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