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목요일에 총 1억 9,460만 달러의 대규모 자금 유출을 기록하며 2주 만에 가장 큰 인출을 나타냈습니다. 블랙록의 IBIT가 약 1억 1,300만 달러로 자금 유출을 주도했으며, 피델리티의 FBTC도 5,400만 달러 이상이 인출되었습니다. 이더리움 ETF 역시 4,16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겪으며 전날의 상승분을 되돌렸습니다. 이번 매도세는 현물-선물 스프레드가 좁아지면서 차익거래 데스크가 기초 거래를 청산한 데 기인합니다.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연방준비제도의 12월 10일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온체인 데이터는 거래소 잔고가 180만 BTC로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