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토큰 상장 활동을 강화하며 9월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새로운 토큰을 추가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적인 전략은 경쟁사인 빗썸이 시장 점유율 46%로 격차를 좁혀가고 있는 가운데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상장된 토큰으로는 라인아(Linea, LINEA), 펌프.펀(Pump.Fun, PUMP), 월드코인(Worldcoin, WLD) 등이 있다. 빠른 상장 속도는 투자자 보호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상장 폐지도 증가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업비트가 보수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빗썸의 경쟁 압력에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치열한 상장 경쟁은 실사 과정을 약화시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자산이 포함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시장 점유율 경쟁이 투자자 안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