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업비트는 2025년 상반기 한국 암호화폐 거래량의 71.6%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거래소는 833조 원(6420억 달러) 상당의 거래를 처리하며, 시장 점유율 25.8%를 기록한 가장 가까운 경쟁사 빗썸을 크게 앞섰다. 코인원, 코빗, GOPAX 등 소규모 거래소들은 합쳐서 시장의 2% 미만을 차지했다. 업비트의 지배력은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독점적 행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해관계자들이 이러한 시장 집중의 영향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국내 암호화폐 시장 내 공정 경쟁을 보장하기 위한 규제 조치 요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