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부의원 올렉산드르 칼루츠키가 477만 달러가 넘는 암호화폐 자산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직무 정지됐다. 국가반부패청(NAPC)은 칼루츠키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재정 공개에서 이 자산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디지털 자산을 추적하는 데 있어 허점이 있음을 드러낸다. NAPC는 현재 암호화폐를 모니터링할 전용 시스템이 없으며, 공무원들이 이러한 자산을 광범위한 '무형 자산' 범주로 신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유죄 판결 시 칼루츠키는 최대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이는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반부패 조치를 집행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