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과 BNK금융그룹을 포함한 주요 한국 금융기관들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합작법인을 결성했다. 이는 정부가 원화 표시 스테이블코인 합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움직임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019년 금지 조치를 뒤집어 국내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됐다. 이 연합은 금지 조치가 해제되면 원화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중앙은행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며 빅테크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참여에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규제 당국은 주요 은행 컨소시엄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타협안을 제안했다. 이에 금융 그룹들은 다음 달 말까지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법안에 대비해 연합을 결성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도 카카오 브랜드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