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발견된 안드로이드 취약점인 '픽스내핑(Pixnapping)'은 악성 앱이 화면에 표시되는 복구 구문과 2단계 인증(2FA) 코드를 탈취할 수 있게 하여 사용자들의 비트코인 보안에 심각한 위협을 가합니다. 연구진은 이 공격이 반투명 오버레이와 정밀한 타이밍을 이용해 픽셀 데이터를 재구성함으로써 안드로이드 기기에 표시되는 민감한 정보를 캡처할 수 있음을 밝혔습니다. 픽셀 기기에서 진행된 테스트 결과, 6자리 2FA 코드를 14초에서 26초 이내에 가로챌 수 있었으며 성공률은 최대 73%에 달했습니다. 이 취약점은 안드로이드 13부터 16 버전까지 영향을 미치며, 다른 모델에도 잠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 문제를 심각한 수준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개발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민감한 데이터가 화면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드웨어 지갑 사용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