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페테르 실라기(Péter Szilágyi)는 이더리움 재단의 보상 체계와 거버넌스 구조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자신의 금전적 보상에 불만을 표명했습니다. 6년간 재단에 몸담아온 실라기는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이 4,500억 달러로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총 보상이 62만 5천 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낮은 급여가 개발자들로 하여금 외부 자금을 찾게 만들며, 이로 인해 이해관계자 집단이 프로토콜을 장악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라기는 또한 불공정한 보상, 투명성 부족, 재단 내 중앙집권적 권력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상주의자에 대한 의존과 보상 세부 사항의 불투명성을 비판하며, 이더리움 생태계가 비탈릭 부테린과 몇몇 의견 리더를 중심으로 한 소수의 집단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실라기는 이더리움의 거버넌스가 이상주의에서 현실주의로 전환되어 그 미래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