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부문이 심각한 위기를 맞았으며, 일주일 만에 10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가치가 증발했습니다. 이는 2022년 테라 UST 붕괴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입니다. 이번 혼란은 스트림 파이낸스(Stream Finance)의 xUSD가 하루 만에 4억 1,100만 달러를 잃고 0.11달러까지 폭락하면서 촉발되었습니다. xUSD의 붕괴는 xUSD를 담보로 크게 연계된 엘릭서(Elixir)의 deUSD에 도미노 효과를 일으켜 가치가 65% 하락했습니다. 이에 엘릭서는 사업 종료를 발표하고 보유자들에게 USDC로 보상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위기는 10월 11일 청산 사건 당시 실패한 델타 중립 전략과 연관되어 있으며, DeFi의 복잡하고 레버리지된 구조에서의 시스템적 취약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