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을 칭찬하며 이더리움 백서 12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암스트롱은 특히 튜링 완전 언어와 개발자 도구 등 이더리움이 암호화폐 산업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정은 이더리움을 '중앙집중형 가짜 화폐'라고 비난하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의 비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암스트롱과 부테린의 인연은 2013년 산호세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처음 만난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코인베이스는 부테린을 고용할 계획이었으나 비자 문제로 그가 캐나다로 돌아가 이더리움 백서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 출시된 이더리움은 이후 시가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성장했으며, 2016년 코인베이스에 상장되었는데, 이 결정 역시 비트코인 지지자들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