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은 2,042 BTC(2억 1,300만 달러 상당)와 22,681 ETH(8,000만 달러 상당)를 코인베이스로 이체하며 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조치는 비트코인 가격이 6월 이후 처음으로 103,525달러까지 하락하며 10만 달러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이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에서 4일 연속 지속되고 있는 ETF 자금 유출과 맞물려 대규모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대형 펀드 매니저의 거래소 이체가 전략적 리밸런싱이나 이익 실현에 앞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단기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대규모 환매에도 불구하고 일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에서 견조함을 보이는 것이 지지선 신호일 수 있으며, 매도 압력이 줄어들면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