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의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비트코인과 17세기 튤립 광풍을 비교하는 것을 일축하며, 비트코인이 17년 동안 보여준 회복력을 강조했습니다. 3년 만에 붕괴된 튤립 버블과 달리, 비트코인은 6~7번의 주요 폭락에서 반등하며 반복적으로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년간 비트코인은 약 250% 상승했으며, 2024년 한 해에만 122% 급등했습니다. 발추나스는 비트코인의 현재 하락이 버블 붕괴라기보다는 이전 과매수 상태에서의 조정에 가깝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에 안정되거나 약간 하락하더라도 장기 평균 연간 수익률은 여전히 약 50%에 이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비트코인과 튤립 모두 생산적이지 않은 자산이지만, 발추나스는 금과 희귀 예술품 같은 다른 비생산적 자산들도 가치가 있다고 지적하며 비트코인이 독특한 자산군임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