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비트코인 가격이 126,000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55억 5천만 달러의 대규모 자금 유출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90,000달러 이하로 유지되는 가운데 2년 만에 가장 큰 자금 유출입니다. 2025년 12월 18일부터 26일까지 비트코인 ETF에서 11억 달러 이상이 빠져나갔으며, 블랙록의 IBIT ETF는 12월 26일에만 1억 9,2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총 ETF 유입액은 여전히 1,000억 달러를 초과하여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최근의 자금 유출은 비트코인이 90,000달러 이하에서 자리를 잡아가면서 시장의 변동성과 조정 과정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