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행(BoE)은 업계의 강한 반발과 국제 경쟁에 따라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보유 제한안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oE는 처음에 USDT와 USDC와 같은 인기 토큰으로 인한 시스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개인당 2만 파운드, 기업당 1,000만 파운드 한도를 제안했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은 스테이블코인에 의존하는 암호화폐 기업들의 거래 및 유동성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전에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안정성에 미치는 위험을 강조했던 BoE 총재 앤드루 베일리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혁신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약 3,140억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주로 미국 달러에 연동된 토큰이 대부분이며, 파운드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유통량이 100만 달러 미만인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재검토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명확히 하는 미국의 GENIUS 법안과 같은 국제적 동향과도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