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와 스파크 토큰(Spark Token)은 무엇일까?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점차 많은 유저를 모으면서, 개발자들은 재정적으로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을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 중앙집중형 은행이 많지만, 탈집중형 합의 시스템이 하루가 다르게 탄탄해지면서, 블록체인은 우리가 가진 돈에 대한 개념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플레어 네트워크란 무엇일까?

플레어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플레어 합의 프로토콜(FCP, Flare Consensus Protocol)”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튜링 모드 연합 비잔틴 동의(FBA, Federated Byzantine Agreement)로 기본적인 사용 사례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플랫폼에 의견을 제공하는 겁니다.

탈중앙화 시스템에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은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가상화폐적인 증명과 수익 모델에서부터 상태 공시성(synchrony)와 비잔틴 장애 허용(Byzantine fault-tolerance)까지, 현대의 탈중앙화 네트워크는 컴퓨터 과학과 분산 시스템에 대한 수십년에 걸친 연구의 산물입니다.

비잔틴 장군 문제

핵심적인 문제는 시스템 상에서의 보편적인 합의를 보장하되, 참여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네트워크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거의 40년 전인 1982년에 처음 제기된 것으로, 흔히 비잔틴 장국 문제라고 부릅니다.

적군의 야전 주변에서 다수의 장군이 이끄는 비잔틴 군대를 중심으로 문제가 시작됩니다. 전령을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한  장군들은 합동 전투 계획(공격 또는 후퇴)에 반드시 동의해야 합니다. 한명 이상의 “나쁜 장군”이 합의에 반감을 가질 수 있는 행동을 한다면, 군대에서는 다음 행동 계획에 합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비잔틴 장애 수용(BFT) 시스템

비잔틴 장애 수용(BFT) 시스템을 통해 일부 노드에 오류가 발생하거나 악의적으로 행동하기로 결정한다 하더라도 합의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훌륭한 결과입니다. 특히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 Proof-of-Work) 알고리즘이 비잔틴 장애를 완전히 수용하지 못한 반면,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한 셈입니다.

그러나 PoW는 그 확장성, 거래 처리량, 에너지 소비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 신형 블록체인 시스템은 다른 방식으로 합의에 도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지분증명(Proof-of-Stake)입니다. 리플(XRP)같은 다른 토큰은 네트워크 참여자 대다수의 행위 가정을 활용하는 완전히 다른 해결책을 사용합니다.

PoW와 PoS의 차이 이해하기 스테이킹(Staking)이란?

탈중앙화 시스템에서 비잔틴 장국 문제를 해결하려면 대부분의 노드(모든 노드가 아니라)가 네트워크에 동의해야 하지만, 이는 시간 소모가 크고, 네트워크 집약적이며, 그 무엇보다 비효율적입니다. 아주 작은 결정을 하는데도 모든 정부 관료가 서명해야 한다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겁니다.

연합 비잔틴 동의(FBA) 시스템

FBA 시스템을 통해 네트워크 참여자는 누구를 신뢰할 지 결정하고 매번 참여하기 보다 신뢰하는 사람의 결정을 참고합니다. 이는 중앙 정부가 정한 한도 내에서 각 주가 별도의 법을 수립하는 연합 정부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연방 정부와는 다르게 여기에는 관련된 중앙 주체가 없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CBDC는 무엇일까?

블록체인과 플레어 네트워크 연결하기

인간이 구축한 가장 널리 활용되는 기술인 증기 기관차, 컴퓨터, 인터넷 등과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역시 입력치보다 훨씬 더 많은 산출량을 제공할 수 있는 증폭 효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 하나만으로 장기 투자자의 귀를 번쩍 트이게 할 수 있겠지만, 블록체인 기술은 여전히 그 초창기에 불과합니다.

비잔틴 연맹 합의 시스템이 생태계 전반에 이로운 이유는 다양합니다. 우선, 플레어는 네트워크를 확고하게 하여, 현재의 확장성 노력을 통해 가능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분량의 세계 금융 거래량을 관리하기 위해 장려책에 의존할 필요가 없습니다.

플레어는 현재의 유인 모델이 확장에 실용적이지 않고 대규모 에너지 소모를 통해 체인을 확보하는 데 드는 비용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FBA 프로토콜을 통해, 플레어는 PoW 시스템이 걸어 놓은 확장성 제한에서 벗어나, 알고리즘적으로 안정화된 코튼을 바탕으로 개방적이고 허락이 필요없는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리플(XRP)을 언급하지 않고 플레어를 논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플레어 자체 토큰인 스파크(Spark)는 리플(XRP)을 태워서 안정성의 일부를 확보하는 단일 기본 계산 화폐에서 그 가치를 도출합니다. 플레어는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성을 지니기 때문에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기업 중심적인 토큰을 탈중앙화 금융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스파크 토큰이란?

플레어는 2020년 12월 처음 자체 토큰인 스파크(Spark)를 런칭하고, 리플(XRP) 보유자가 36개월의 발표 일정에 따라 보유량에 비례한 양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프로젝트의 장기 비젼을 모두 상세하게 담고있는 스파크의 백서는 팀의 내부 연구 와 협력 기업, 검증인, 금융 전문가와의 협의 근거를 구성합니다.

검증인에게 블록 보상을 유인책으로 제시하는 대신, 플레어의 핵심 유인 매커니즘은 스파크의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정확한 오라클 신호를 제공함으로써 누적되는 금융 보상에 기인합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가 네트워크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위험을 제거하고, 네트워크를 제어하는 더 큰 주소의 위험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플레어는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의 대중 도입을 촉진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고안하였습니다. 주도자가 전혀 없는 합의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FCP는 공격자가 거래 설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불가능할 정도로 까다롭게 만들었습니다.

“안전성(Safety)”과 “생존성(Liveness)”

합의에 도달하는 분산 시스템의 가장 핵심적인 특성 두가지는 “안전성”과 “생존성”입니다. 안전성은 참가자의 의사 결정 프로세스의 일관성을 말하고, “생존성”은 그러한 프로세스가 합의의 결여로 결국 종료되거나 무기한 계속되는지를 판단합니다. 이는 비동기적인 탈중앙화 시스템의 핵심으로, 노드는 보편적인 시간을 준수하지 않고, 아주 작은 합의 간극만으로도 체인 분리(chain split)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업 성장에 따라 안전성을 확장할 수 있는 플레어가 사업체나 기업에 특히 유용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년여 간 조용히 발전해왔으며, Securitize, Custody Digital Group, Singularity와 같은 유명한 주체와 협력을 통해 초기 제공사항을 심층 개선했습니다.

네트워크용 플레어

플레어에 따르면, 공개 블록체인 가치의 약 75%는 현재 비신뢰적인 방식으로는 스마트 계약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와 리플(XRP), 즉, 가장 큰 시장 자본에 의한 가상화폐에 스마트 계약이 결여되어 있음을 말해줍니다. 또한 이들은 오늘날 스마트 계약에서 어떻게 확장 이행하는 지에 대한 단기/장기 현안도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신규 블록체인 기반 프로젝트가 지분증명(Proof-of-Stake) 합의 알고리즘을 도입하면서, 현재 대부분의 네트워크가 자체 토큰을 통해 가치를 도출하고 있습니다. 지분예치 합의 설계는 현재의 기본 기능 외에 자체 토큰 사용 사례를 수용할 수 있는 완전한 준비가 된 상태는 아닙니다.

만약 디파이 대출 플랫폼이 네트워크의 지분 예치 보상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내게 되면, 투자자는 수익이 높은 모험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고, 지분 예치를 선택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지분 예치에서 토큰이 이렇게 확산되면 네트워크의 장기 안전성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계약 플랫폼이 디파이 공간에서 이더리움이 갖는 지배력에 절대 근접할 수도 없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PoS 시스템은 현재 PoW보다 더 높은 거래 처리량을 다룰 수 있도록 확장할 수 있지만, 가치를 함께 확장할 수는 없습니다. 지분증명(Proof-of-Stake) 네트워크는 개발자가 가치있는 상품을 더 많이 구축할 수록 더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이러한 가치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자본이 우회하면서 잠재적인 상업비용이 말할 수 없이 비싸지는 겁니다.

플레어는 확장가능한 스마트 계약을 형성하였는데, 토큰 가치에서 네트워크 안전성을 분리시킴으로써 지속가능성과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그러나, 플레어 운영에는 여전히 네트워크 상에서의 스팸 거래를 막기 위한 자체 토큰, 스파크(Spark)가 필요합니다.

FXRP는 무엇일까?

플레어 합의 프로토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러 프로토콜이 플레어 네트워크 상에 존재합니다. 이러한 프로토콜 중 하나로 FXRP를 들 수 있는 데 네트워크 상에서 무신뢰성 제공 및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프로토콜 입니다. 스파크 토큰을 바탕으로 유저가 리플(XRP)을 디파이 어플리케이션에서 튜링 모드의 프로그램 가능한 스마트 계약에 전개할 수 있도록 합니다.

플레어가 없다면, 이더리움 상의 스마트 컨트랙트는 XRP 원장 주소에 접근할 방법이 없습니다. 개인 키를 확실히 저장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상호운용성과 프로토콜 연결을 활용하여, 플레어는 코스모스(Cosmos)나 폴카닷(Polkadot)같은 다른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과 상호작용을 하여, 리플(XRP)에서 디파이로의 무신뢰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다른 여러 비-튜링 모드(Turing complete) 토큰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같은 가상화폐에도 스마트 계약 플랫폼과 그 거버넌스를 지원하고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합니다.

랩트비트코인(WBTC)이 이더리움에서 ERC-20 토큰으로 가능해지는 원리와 유사한 방식입니다. 리플(XRP) 토큰을 플레어 상의 스마트 컨트랙트 주소로 전송할 때, 네트워크는 스마크가 보장하는 1:1담보에 따라 FXRP 토큰을 제공합니다.  이 토큰을 언제든 표준 리플(XRP) 토큰으로 “환매자(redeemers”)와 교환할 수 있습니다.

토큰이 특정 시간 구간에 환매할 수 없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네트워크는 원 보유자가 어떤 현물 가격(발생할 수 있는 거래 수수료 포함)이든 리플(XRP)을 재구매할 수 있도록 충분히 보상합니다. 플레어는 거래비용의 경우, 오직 스파크(Spark) 토큰과 상호작용함으로써 응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요소 각각은 설계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고, 토큰 보유자는 네트워크 거버넌스를 다루게 됩니다.

일부 변경사항은 체인상에서 자동화될 수 있습니다(거래비용, 오라클 보상, 담보비율 등). 그러나, 시스템 코드 업데이크 관련 결정을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체계가 필요합니다. 선 동의-후변경 체제를 독려하고 수행하기 위해, 비영리적인 플레어 재단(Flare Foundation)을 수립하여 투자, R&D, 홍보, 교육, 파트너십과 같은 핵심 분야를 담당하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재단은 네트워크 업데이트의 필수적인 구성요소가 되어, 플랫폼 변경 제안사항을 구축하고, 시험하고, 전개하기 위한 분석 및 보고서를 제공한다. 플레어 재단은 의제 선정을 담당하지는 않고 스파크 보유자의 투표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내린다.

네트워크 기능 중 흥미롭고 전례없는 기능이 바로 이러한 규정에 있다. 지침에 따르면, 스파크 보유자는 재단의 완전한 해체 여부, 목적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고 간주될 경우 잔여 토큰 버닝(burn) 여부까지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플레어-아웃(Flaring out)

어떤 형태로든 공개 크라우드를 제공하는 대신, 플레어는 최초로 “유틸리티 포크(utility fork)”를 선택하여 원래의 체인에서 가치를 유용하는 게 아니라 돌려주고자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포크에서처럼 부모 체인과 적대적인 관계를 키워나가는 대신, 플레어의 유틸리티 포크는 XRPL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현존하는 리플(XRP) 수량을 모방하고자, 스파크도 한도를 유사하게 1천억 토큰으로 정하고 공급합니다. 리플(Ripple)이 전체 리플(XRP) 코인 공급량(450억 토큰) 중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리플(Ripple) 주소만 스파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남은 550억 토큰 중 250억 토큰은 영리성 플레어 네트워크의 개발자에게 할당하고 나머지는 플레어 재단이 보유합니다.

리플(XRP)을 거래소 지갑에 저장한 유저가 유틸리티 포크에도 참여하도록 보장하기 위해, 플레어는 스파크 런칭에 맞춰 XRP 원장 스냅샷을 찍었습니다. 비-참여 거래소의 경우, 플레어는 거래소가 스파크 토큰을 수령하고주지 않는 것이거나 애초에 수령하지 않은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페멕스 내 리플(XRP) 보유자를 위한 스파크 토큰 에어드랍

이상적인 시나리오와는 거리가 멀지만, 참여를 극대화하고자 플레어는 공식 웹사이트에 플랫폼 리스트를 게재하여 참여 가상화폐 거래소 유저가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페맥스는 공식 참여 거래소가 되었습니다. 스파크 보유자는 FXRP 상환을 보장하는 담보를 제공하고 알고리즘 가격 오라클에 데이터를 기여함으로써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페멕스의 스파크 토큰 에어드랍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플레어가 지닌 네트워크 상에서의 명확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스파크 런칭 이후, XRP 가격은 하루도 안 되어 약 9% 하락했습니다. 런칭 3일만에, XRP는 액티브 주소의 수가 상당히 증가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XRPL 상에 51,000개의 새로운 주소가 추가되면서 플레어가 아직 출시하지 않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벌써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것 같습니다. 리플(Ripple)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블록체인 기반 기업입니다. XRP는 기업 결제와 송금에서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해 나가며, 플레어가 번영하는 XRP 경제의 이더리움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