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해 예상치 3.1%보다 다소 낮았으며, 이전 2.9%에서 상승했다. 계절 조정된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CPI가 0.3% 상승해 예상치 0.4%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전월 상승률과는 동일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해 예상과 일치했으며,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 백악관은 다음 달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12월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사결정 과정에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데이터 부재가 Fed의 경제 상황 평가를 어렵게 하고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