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인 '기와(Giwa)'를 테스트넷에 출시했다. 2025년 업비트 D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기와는 옵티미즘 재단의 OP 스택을 활용해 1초 블록 타임을 달성하면서도 이더리움의 보안을 유지해 Web3 인프라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움직임은 업비트가 전통적인 거래소 역할을 넘어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기와는 Global Infrastructure for Web3 Access의 약자로, Web3 인프라를 보다 접근 가능하고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설계되었다. 테스트넷인 기와 세폴리아는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호환 계약을 지원하며,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블록 탐색기를 포함하고 있다. 메인넷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테스트넷의 빠른 개발 속도는 상당한 진전을 시사한다. 업비트는 한국 암호화폐 시장을 지배하며 거래량의 73%를 차지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 25억 달러로 전 세계 20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번 출시는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등 다른 거래소들과 구글, 스트라이프, 소니 같은 기술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솔루션을 모색하는 유사한 이니셔티브에 이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