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은 퍼플렉시티 AI와 세 개의 다른 회사를 상대로 무단 데이터 스크래핑 혐의로 법적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는 옥실랩스 UAB, AWMProxy, SerpApi를 피고로 지목하며, 이들이 구글 검색 결과를 통해 레딧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재판매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합니다. 퍼플렉시티 AI는 이들 회사 중 적어도 한 곳에서 이 데이터를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AI 모델이 방대한 데이터셋을 필요로 함에 따라 레딧 데이터의 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레딧은 OpenAI와 알파벳 같은 회사들과는 데이터 사용 계약을 체결했지만, 공식 계약을 맺지 않은 업체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앤트로픽을 상대로 제기된 유사한 소송에 이은 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