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의 구글은 AI 컴퓨팅 스타트업 플루이드스택과의 전략적 데이터 센터 계약의 일환으로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 Inc.)의 5.4% 지분을 구매할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구글은 플루이드스택이 사이퍼에 진 빚 14억 달러를 보증하며, 10년간 컴퓨팅 파워 임대를 통해 3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구글이 두 달 만에 플루이드스택과 체결한 두 번째 계약으로, AI 컴퓨팅 자원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합니다.
암호화폐 채굴용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사이퍼 마이닝은 구글의 재정 지원을 활용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계약에는 5년씩 두 차례 갱신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최대 40억 달러의 추가 수익이 기대됩니다. 발표 후 사이퍼의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24% 급등해 14.14달러에 마감했으며, 올해 들어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