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는 한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상대로 5,300만 달러 이상의 자산 회수를 위해 법적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이 소송은 2024년 11월 5일 FTX의 자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가 미국 델라웨어 지방법원 파산 법원에 제기했으며, 업비트가 양재성이라는 이름의 비밀 계좌에 FTX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FTX는 이 계좌가 알라메다에 의해 관리되었으며, 두나무가 반복적인 요청에도 불구하고 자산 반환을 거부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두나무는 2023년 7월에 해당 계좌의 존재를 확인할 수 없으며, FTX로부터 계좌 관리 증명을 요청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번 법적 절차는 FTX의 파산 문제 이후 자산 회수를 둘러싼 지속적인 분쟁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