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편에서 거래 추세가 좋지 않을 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스탑과 손절(SL, stop loss)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장이 우호적일 때 청산매매를 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 다시 말해 익절(TP, take profit)을 다뤄보겠습니다. 여기에는 불변의 법칙이란 없습니다만, 절대 허용할 수 없는 것 하나는 – 바로 익절하지 못하고 진입 지점까지 내려왔을 때 매도하는 겁니다.
내가 어떻게 익절하는가는 장기적으로 나의 실적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진입했는가 보다 어떻게 청산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까지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트레이더가 무효화 레벨에 스탑 주문을 걸면, 이 레벨은 거의 변화가 없어야 합니다. 반면에 익절은 희망적으로 말해서 좋은 “리스크:보상” 기회를 확인하여 실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각자가 직면한 조건에 맞게 최대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레벨을 끌어낼 수 있는 걸 의미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해 미묘한 점이나 복잡한 매매 청산 전략까지는 들어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일부 청산, 시간 기준 청산, 수동 방법등도 다루지 않을겁니다. 오늘은 신입 크립토 트레이더를 위한 익절(TP) 기본 특강이 될 겁니다.
익절의 원리는 무엇일까?
가장 처음 떠오르는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첫번째 고비 지점에서 거래량을 완전히 빼는 겁니다. 예를 들어, 트레이더는 거래 전 거래 무효 지점과 청산하고 싶은 지점을 파악하게 됩니다.
두 개의 일중선 사이에 있다면, 트레이더는 두 선 사이의 횡보 범위를 잡아내려고 할 겁니다. 이 때, 이 지점에서 청산하려면 시장가나 지정가로 간단하게 익절 주문을 걸 수 있습니다. 일중 스캘핑을 한다면 그 다음 가격 지점에서 완전히 청산하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아마 포지션이 롱인지 숏인지에 따라 기술적인 저항이나 지지가 있을 겁니다. 이는 우호적인 추세에서 청산할 수 있는 가장 흔하면서도 기술적이지는 않은 방법입니다.
우리는 진입했을 때와 동일한 시간 기준으로 가격에 트러블이 발생할 것이라 짐작하고 청산을 결정합니다. 이는 일봉 기준으로 진입했으면 15분 봉을 보고 청산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진입할 때 사용한 시간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여 청산 거래를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거래를 하면 할 수록 이 말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는 걸 깨달으실 겁니다. 위의 방법은 가격이 두 레벨 사이를 횡보할 때 좋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가격대에 진입하기 시작해서 다음 보합장이 불확실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상황에서, 사용하기 더 좋은 툴은 추적 스탑매매/추적 익절(TP)입니다.
추적 스탑 주문/추적 익절 (TP)
추적 스탑 주문은 전에 선택한 양에 따라 가격을 따라가고 설정에서 정해 놓은 방향으로만 가격이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가격이 반전되면 최후 포지션을 유지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가격이 돌아와야 다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강력한 추세 시장이나 돌파 후에는 추적 스탑 주문을 통해 미리 정해 놓은 값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도록 걸 수 있습니다. 처음에 이 값은 스탑선이 있는 곳을 기준으로 할 수 있고 예상 변동성 수준에서 파생된 완충 거리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격이 횡보 구간을 돌파하여 트레이더가 구간 돌파에서 시작하여 평균진정가격범위(Average True Range) 2X의 가격을 추적하도록 추적 익절 주문을 걸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트레이더는 자신이 허용한다고 미리 정해 놓은 양이 반전될 때까지는 이 추세를 계속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탑 주문은 추세에서 예상되는 값을 기준으로 하여 거래 잡음 때문에 너무 일찍 포지션을 털지 않도록 하는 게 이상적입니다.
다음 방법은 위의 두 방법을 함께 반영한 방법입니다. 상승세지만 새로운 가격대에 진입하기 전이어서 두 레벨 사이에서 횡보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봅시다. 다음 저항 수준에서 완전 익절 주문을 건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선이 날아가버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속상할 지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트리거형 추적스탑
상승세가 강력하다면 (반대로 매우 하락세인 환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음), 페멕스는 트리거형 추적 스탑을 제공합니다. “활성화 가격(Activation Price)”기준으로 추적 스탑 주문을 하는 겁니다.
강력한 장기 추세에서 저항을 여러 번 시험해봤다고 생각해봅시다. 이 때, 지지선 근처에서 매수했다면, 저항선 근처에서 추적 스탑 주문을 걸어 놓을 수 있습니다. 하락세를 맞으면 우리가 선택한 값에서 추적 스탑 주문을 넣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저항을 시험하다 이번처럼 날아가버리는 경우, 우리는 청산을 하지않고, 대신 반전되거나 그로 인한 추세를 타고 갈 수 있도록 추적 스탑 주문을 걸 수 있습니다.
기억해야 할 것
트레이드를 청산할 수 있는 흔한 방법 중 몇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익절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청산 방법의 실적을, 진입 실적과 마찬가지로, 트레이딩 시스템에 기록하여 내가 객관적으로 판단했는지 주의 깊게 되새겨보아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이론상으로만 보자면 트리거형 추적 스탑이 훌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적값이 트리거되고, 상승세가 더 이어지는 대신 값이 꺽이는 거래가 반복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이때는 수익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해가 될 겁니다. By Ryan Scott (@CanteringClark)
기술적인 분석으로 나의 크립토 트레이딩 전략을 개선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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